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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모진 변화 예상<BR><BR>'변화의 사나이' 이석채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일화가 있다. 그는 체신부에서 정통부로 이름이 바뀐 지 얼마 안됐을 때 장관을 맡았다. 경제 관료답게 당시 국장들이 정책안을 보고하면 "산업적, 경제적 효과가 무엇이냐"는 질문을 자주 던졌다. 체신부 관료들에겐 익숙하지 않은 질문이었다. 당연히 장관의 불호령이 떨어졌고, 그때부터 정통부는 경제ㆍ산업적 효과를 고려해 정책을 입안하게 됐다. 그래서 그를 기억하는 정부 관료들은 "정통부를 만든 장본인"이라고 평가한다.<BR><BR>그만큼 이 사장이 KT에 가져올 변화의 폭은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당장 KT의 혹독한 변화를 요구하는 그의 취임사에는 칼 끝처럼 날 선 긴장감이 감돌았다. "KT는 변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 완전히 새로운(All New) KT가 되기 위해 당장의 즐거움보다 괴로움이 수반될 것이다."<BR><BR>그는 "KT 직원들이 주인의식이 없다"며 "조직문화와 일하는 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질타했다. 비교 대상으로 특이하게 국내외 인터넷 기업인 NHN(네이버)과 위키피디아를 들었다. <BR><BR>그는 "주인의식을 갖는 네이버 직원들은 월급쟁이인 KT 직원들을 경쟁상대로 생각하지 않는다. 주인과 월급쟁이는 상대도 되지 않기 때문"이라며 매출 11조원의 KT를 1조원 규모의 NHN과 비교하며 KT 직원들의 자존심을 긁었다. 그는 또 "인터넷 백과사전 위키피디아처럼 직원들이 사업 아이디어를 게시판에 올리면 누군가 수정 보완해 발전시킬 수 있도록 업무 방식을 IT화 하자"고 주문했다.<BR><BR>그는 이어 "관리, 통제 위주의 조직문화를 바꾸기 위해 관리직을 과감히 현장으로 보내야 한다"며 "적재적소의 인사체계 구축을 위해 신상필벌의 원칙을 강화하고 협력기업을 소중한 고객으로 대우하는 풍토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취임사 말미에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취임사를 인용, "회사가 무엇을 해줄 것인가를 묻기 전에 여러분이 회사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 지 먼저 생각하라"고 당부해 매서운 변화를 예고했다.<BR><BR>이 사장이 이처럼 변화를 강조한 것은 KTF 합병과 인터넷TV(IPTV), 휴대인터넷(와이브로) 등 신(新)성장동력 육성이라는 생존을 위한 중대 과제들이 산적했기 때문이다. 특히 이동통신 1위업체인 SK텔레콤이 지난해 SK브로드밴드를 인수하며 유선통신마저 강력한 경쟁자로 떠오르고 있어 시장 상황이 예전과는 판이하다. 그만큼 급변하는 통신시장에서 살아 남으려면 조직 변화가 시급하다는 게 이 사장의 판단이다.<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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